영화"트와일라잇"의 줄거리
벨라 스완은 어릴때 어머니와 아버지가 이혼한 뒤로 새아버지와 재혼한 어머니와 피닉스에 같이 살고 있었다. 새아버지를 따라 어머니가 같이 집을 떠나야할 일이 생기자 벨라는 그 둘이 함께 할 수 있도록 본인이 친아빠에게 가서 지내기로 한다. 그렇게 친아버지가 있는 포크스에 온 벨라는 전학 온 첫날 강렬한 인상을 주는 소년과 만나게 된다. 그는 벨라를 보자마자 코를 막고 노려보며 괴로워했다. 소년의 그 모습에 경악하고 놀란 그녀는 놀라서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고 수업의 종이 치자마자 소년은 그 자리를 떠나버린다. 그렇게 불쾌한 경험을 하고 난 후 다른 반 친구들과 함께 점심을 먹으며 이 학교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 어느 학교가 그렇듯 다 유명한 아이들이 있었는데 이 학교에서는 컬렌가의 아이들이 유명했다. 컬렌가의 아이들은 5명이 이 학교를 다녔는데 컬렌이라는 의사가 아이들을 입양했다고 한다. 그 아이들은 하나같이 아름다웠고 입양으로 이루어진 관계라 그런지 서로 연인관계 인듯 하다고 친구들은 말해주었다. 또한 마지막 남은 컬렌 소년에 대해서도 얘기해주며 벨라를 노려보던 그 소년의 이름이 에드워드 컬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벨라는 왜 자신을 노려봤는지 에드워드와 얘기해보려고 다음날 학교에 도착했지만 몇일째 에드워드는 학교를 결석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다시 바람같이 돌아온 에드워드는 벨라를 노려보던 첫째날과 매우 다른 태도로 벨라에게 상냥하게 대하며 왜 이곳에 왔는지 등등을 물어보았다. 그런 에드워드에 당황했지만 일단 대답해주던 벨라는 에드워드의 눈을 보다 눈의 색이 변한 것 같다는 사실을 알아챈다. 에드워드에게 눈동자 색깔에 대해서 물어보자 당황한 에드워드는 자리를 급하게 뜬다. 그렇게 벨라는 트럭을 타고 집에가려고 학교 주차장에 나와있었고 저 멀리 컬렌가의 아이들이 있는 것을 보며 가방을 차에 올려두고 정리하고 있었는데 그녀가 있는 곳으로 갑자기 한 차량이 돌진한다. 꼼짝없이 죽을 것 같던 벨라는 눈을 질끈 감았다. 그런데 놀랍게도 눈을 뜬 그녀 앞에 에드워드가 있었고 그가 한 손으로 트럭을 막았다는 걸 알게 된다. 놀라운 반응속도에 놀란 그녀를 살려두는 것에 성공한 에드워드는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보지 못하도록 빠르게 그 자리에서 벗어난다. 단순 사고로 인한 해프닝이었으나 벨라말고는 에드워드가 벨라를 구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그녀는 병원에서 컬렌가의 아버지를 만나고 그의 아들이 본인을 살려준 것에 감사하면서도 에드워드의 놀라운 속도에 대해서 이야기하지만 하나같이 컬렌가는 이를 무마하려는 느낌을 받는다. 그렇게 에드워드에게도 고맙지만 어떻게 일어난 일인지 캐묻게 되고 에드워드는 벨라의 말을 아무도 믿지 않을 거라며 자리를 피해버린다. 그렇게 답을 얻지 못한 그녀는 다시 일상을 살아간다. 친구들과 쇼핑할 리스트가 달라 혼자 늦은 저녁 밤길을 걷고 있던 벨라는 문득 본인이 위험한 상황이라는 걸 알아챈다. 수상한 남자애들이 벨라를 따라와 위협하고 있을 때 에드워드가 차를 타고 그들을 위협하고 쫓아낸뒤 벨라를 차에 태워 그 자리에서 벗어난다. 벨라가 위협당한 것에 화가난 에드워드를 진정시키고 그 둘은 레스토랑에 들어간다. 벨라는 식사하면서 에드워드에게 어떻게 된 일인지 물어보고 벨라가 위험했다는 사실에 본인의 마음을 확실하게 자각한 에드워드는 순순히 본인의 능력에 대해서 털어놓는다. 그렇게 신비한 비밀을 가진 잘생긴 소년에게 마음을 빼앗기게 된 벨라는 앞으로 어떻게 될까? 그 둘의 사랑 이야기를 바라보는 재미로 이 영화을 계속 보게 되었다.
등장인물
영화 트와일라잇에는 다양한 종족의 등장인물이 나온다. 일단 이 세상에 인간만 있는 것이 아니다. 남자 주인공인 에드워드의 종족인 뱀파이어가 나오고 그로 부터 뱀파이어의 숙적인 늑대인간에 대해 벨라는 알게 된다. 뱀파이어는 크게 두가지 종류로 나뉜다. 흡혈을 하는 부류와 아닌 부류, 아니 정확히 말하면 인간의 피를 섭취하는 부류와 아닌 부류이다. 뱀파이어에게 피를 필수적으로 안 마시고는 살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짐승의 피를 섭취할 지 인간의 피를 섭취할 지는 정할 수 있는 듯 하다. 그런 결정은 본인의 가치관에 따른 것으로 인간의 피는 짐승의 피보다 뱀파이어에게 더 이롭고 더 자극적이다. 그러나 뱀파이어의 이성을 잃게 하고 인간을 헤치게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짐승의 피를 마시는 뱀파이어들은 스스로를 채식주의자라고 표현한다. 벨라가 만나게 된 컬렌가는 모두 이 채식주의자 뱀파이어들로 인간의 피를 마시다가 스스로 자신의 모습이 싫다고 느껴 함께 살 게 된 것이다. 뱀파이어는 일단 모든 생명활동이 인간에서 뱀파이어가 되던 그 시점에 멈추게 된다. 그 이후부터 나이를 먹지 않기 때문에 영원히 얼어있는 존재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그들은 생명활동이 멈추었기 때문에 자연적으로 개체수를 늘릴 수가 없었다. 남성 뱀파이어의 경우에는 인간 여성과 아이를 낳을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이나 여성 뱀파이어는 절대로 임신할 수 없었다. 그래서 그들은 개체수를 늘리기 위해 인간을 공격하여 뱀파이어로 만드는 방식을 취한 것으로 보인다. 뱀파이어의 특징은 차가운 피부와 빠른 속도와 빠른 동체시력이었으며 몇몇의 선택받은 뱀파이어에게는 특별한 능력이 생겼다. 이 능력은 각 자 다양했는데 남들의 생각을 읽거나 기분을 조절하거나 자연을 움직이는 등 뱀파이어마다 능력이 달랐으며 물론 능력없는 일반 뱀파이어도 많았다. 이런 뱀파이어의 숙적은 늑대인간인데, 늑대인간은 기본적으로 인간이나 늑대로 변신할 수 있는 종족으로 인간의 편에 서서 뱀파이어가 공격하는 것을 막기 위해 존재한다. 늑대인간은 인간과 똑같이 늙어가고 번식할 수 있었고 일반적인 인간보다는 오래 젊음을 유지하며 수명이 긴 편이다.
미국의 사랑관(high school sweetheart)
이 영화에서는 high school sweetheart에 대한 미국인들의 로망을 볼 수 있었다. 한국에서도 고등학교때 첫사랑으로 만나 결혼까지 하는 것에 대해 대단하다고 생각하지만 미국처럼 저렇게 따로 단어가 있지는 않다. 한국은 오히려 첫사랑과 결혼하는 것에 대해 로망이 있지 고등학교때든 대학교 때든 딱히 상관하지 않는다. 그러나 미국은 한국만큼 대학을 많이 진학하지 않아도 충분히 직장을 가질 수 있어서 그런지 고등학교때 만난 첫사랑과 결혼하는 것에 대한 로망이 있는 듯하다. 그래서 저렇게 단어까지 있는 것이다. 이 영화에서도 두 남녀 주인공이 고등학교때 처음 만나 사랑에 빠지고 결혼까지 하게 되는 스토리이다. 그래서 미국에서도 이 영화가 많은 각광을 받았던 것이 아닐까? 어쨋든 미국에서도 첫사랑과 결혼까지 하는 게 얼마나 힘든일인지 알기 때문에 그 사랑이 순수하다고 느껴져서 이런 단어가 있는 듯하다. 시청자인 내가 보기에도 어른의 연애는 아무래도 따질 것이 많지만 어릴때의 소년과 소녀는 서로의 모습에 이끌려서 사랑하는 경우가 많지 않은가?그렇게 아무것도 없을 시절의 본인 스스로의 매력에 빠져서 사랑을 하고 결혼까지 했어도 정말 잘 살 수 있는지는 경제적인부분이 큰데 컬렌가는 돈이 많으니 일단 그 점은 해결이 됐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