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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프린세스 다이어리 1 등장인물 시놉시스 매력포인트

by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 2024. 2. 28.

princess diaries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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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세스 다이어리 시즌 1 등장인물

프린세스 다이어리는 시즌1은 제가 학창시절 본 영화로 사춘기를 겪으며 본인의 외모가 아름다워지길 바라고 본인의 성장 배경이 특별했으면 하는 소녀들의 바람을 한번쯤 충족시켜줄 수 있는 귀여운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이 영화의 매력 포인트는 소녀의 망상과도 같은 내용이면서도 유치하지 않다는 점에 있습니다. 주인공인 미아는 매우 현실적인 인물로 무작정 본인의 출생이 왕족이었음에 행복해하거나 기분에 따라 막 행동하지 않는 책임감 있는 캐릭터입니다. 그 때문에 만약 정말 내가 왕족이라면? 이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망상을 깨트릴 짓을 하지 않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린 소녀이기 때문에 겪는 정체성의 혼란이 대견해보이는 영화였습니다. 프린세스 다이어리에는 제가 너무 동경하는 앤 헤서웨이가 여주인공인 미아 역을 맡는데요. 앤 헤서웨이를 처음 알게 된 영화로 이 영화에서는 줄리 앤드루스나 샌드라 오와 같은 유명배우들의 젊은 시절을 볼 수 있어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줄리 앤드루스는 사운드 오브 뮤직 영화에서 나오는 선생님으로 정말 아름다운 배우인데 이 작품에서 다시 보게 되어 정말 반가웠습니다. 

시놉시스

미국의 샌프란시스코에서 미아와 화가인 어머니는 아담한 집에서 그들의 자유분방한 삶에 맞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갑자기 그들의 집에 할머니가 찾아오게 됩니다. 바로 미아가 제노비아 왕가의 마지막 직계 후손으로서 미아가 할머니로부터 왕위를 물려 받지 않으면 다른 친척에게 넘어간다는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미아는 어머니와 아버니의 이혼과 아버지의 죽음으로 인해 할머니와는 교류가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미아의 어머니 또한 왕실의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자유롭게 살기 위해 이혼한 만큼 미아가 왕실의 후계자가 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미아의 할머니인 클라리스 레날디는 손녀와 며느리의 이런 생각을 알고 있지만 왕실의 후계자가 되는 것인지 얼마나 중요한 지 미아를 설득하려고 미국까지 찾아오게 됩니다. 이런 할머니와 손녀인 미아 며느리인 헬렌은 같이 살게 되면서 미아가 본인만 생각하는 어린 소녀에서 자신의 주변사람을 도와줄 수 있는 어른으로 자라나는 과정을 담은 하이틴 성장 드라마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할머니인 헬렌은 미아에게 자국의 정보와 역사 및 문화를 알려주며 할머니의 발자취와 미아의 아버지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려줍니다. 할머니를 따라다니면서 미아는 본인의 한계에 부딪칠 때도 있지만 왕족으로 살면서 국민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깨닫게 되고 나보다 국민들을 더 잘살게 할 수 있는 자리가 왕족이라는 생각에 마음이 흔들리게 됩니다. 그동안은 본인의 삶만 중요하게 생각하다가 남들의 삶도 돌아보는 계기가 되면서 성장한 미아는 할머니의 도움으로 아름다운 모습으로 변하게 되고 그런 모습을 보며 미아가 짝사랑하던 소년들도 본인을 바라보게 됩니다. 미아는 본격적으로 후계 발표를 하기 전까지는 조용히 살고자 하였으나 소문이 나게 되면서 온갖 매체에 보도되게 되고 이에 미아는 상처를 받고 마음의 문을 닫아버리게 됩니다. 그렇게 왕족의 삶을 포기하려던 찰나 돌아가신 아버지가 보낸 편지에서 용기란 두려움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두려움을 인정하고 이겨내는 상태라는 것을 깨닫고 두려움을 극복하고 왕족으로서 살아보기로 결정합니다. 그렇게 할머니의 도움으로 제노비아 왕족으로 데뷔한 미아가 통치와 정치에 대해 배워 제노비아로 돌아가는 장면을 마지막으로 하면서 시즌1은 끝나게 됩니다.

 

매력 포인트 

이 작품의 매력 포인트는 소녀들이 한번쯤 가져봤을 망상 ' 본인이 공주라면?'을 잘 표현해줬다는 점에 있습니다. 그저 행복해하고 그저 철없이 구는 주인공이 아니라는 점도 오히려 현실적이지 않은 망상을 현실적으로 고민하게 한다는 점에서 더욱 몰입하기 좋았던 작품이었습니다. 비록 어른이 되서 보기에는 귀여운 점이 많지만 성장하는 소녀들에게 용기란 무엇이고 본인이 인생에서 도전해야 할 때가 왔을 때 어떤 마음가짐으로 임해야하는 지 알려주는 소녀들의 성장 지침서와 같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첫번째로 이 작품에서 기억나는 장면은 바로 외모에 신경쓰지 않고 살던 미아가 뽀글머리에서 윤기가 찰랑거리는 생머리로 변하는 장면입니다. 삐죽삐죽 나와있는 눈썹을 정리하고 단정하게 변한 미아는 누가 보기에도 고급스러운 취향을 가진 왕족 소녀로 변하게 됩니다. 그녀가 입고 있는 옷과 가방도 변하게 되죠. 미아는 본인의 모습을 보고 놀랄만큼 아름답게 변했지만 이런 모습에 그녀의 소꿉 친구는 오히려 면박을 줍니다. 아무래도 자신이 알고 있던 미아와 달라질까봐 두려웠던 것으로 보입니다. 소꿉 친구가 본인을 멀리하자 왜 자신이 이렇게 변하게 되는 지 그 이유를 알려주는데요. 그 이유를 알자마자 자신의 일처럼 좋아해주고 다시 지지해주는 소꿉 친구 릴리의 모습을 보면서 소녀들의 우정에 웃을 수 있는 마음 따뜻한 장면이었습니다. 실제로는 질투가 날 수도 있고 그래서 멀리하거나 친구를 배신하는 스토리도 많지만 이 작품에서는 그렇지 않고 진정한 우정이란 무엇인지 그 좋은 본보기를 보여주어서 좋았습니다. 두번째로 다시 보고 싶은 장면은 왕족으로서 데뷔하기 전 그 중압감과 위압감에 두려워 도망쳤다가 아버지의 메모를 보고 용기를 얻어 다시 달려가는 장면입니다. 인생을 살면서 자신의 삶이 변하는 경험은 아무리 좋은 쪽이라고 할지라도 두려움이 앞설수 밖에 없습니다. 왕족의 삶이 어떤 희생을 요구하는 지 알고 있다는 점이 좋았고 그에 대해서 두려워 하다가 자신이 어떤 도움을 국민에게 줄 수 있는지 깨달으면서 책임감과 용기란 무엇인지 깨닫고 자신의 삶을 변화시킬 한 걸음을 내딛엇다는 점에서 대견스러운 장면이었습니다. 프린세스 다이어리 시즌1은 로맨스에 치중하기 보다는 소녀의 풋사랑은 살짝 언급할 뿐이고 오히려 소녀가 어떻게 성장하는지 그 모습에 치중한 영화입니다. 그래서 요즘이라면 다소 뻔하다고 느낄 수 있는 출생의 비밀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일상에서 생각이 변하는 모습들을 같이 영화에서 따라가면서 교훈적인 모습도 있는 영화라고 느껴졌습니다. 시즌2에서는 미아는 더이상 소녀가 아닌 여성으로서 사랑과 야망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시즌2의 남자 주인공인 크리스 파인은 니콜라스 역으로 나오는데, 이 작품에서 정말 젊은 크리스 파인의 모습이 너무 멋잇게 나와 이 점 때문이라도 정기적으로 다시 보고 싶게 만드는 영화입니다. 꼭 프린세스 다이어리 1을 시청하시고 2까지 함께 시청해보시길 바랍니다.